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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팀]인천대 사격부 '대구광역시장배 전국대회 제패'

작년 10회 우승… 대회마다 '황금과녁' 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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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사격부가 올해 출전하는 전국대회마다 단체전 정상을 차지하는 등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왼쪽부터 이건국, 유승석, 신화수, 송민호, 송규동. /인천대 사격부 제공

50m 3자세 단체전 3440점 대회新
송민호, 개인전도 金 '3관왕' 저력
황 감독 "전국체전서도 성적 낼 것"

"제자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인천대 사격부가 출전하는 전국대회마다 어김없이 금빛 총성을 울리고 있다.

황중민 감독이 이끄는 인천대 사격부는 지난 9일 대구사격장에서 열린 제2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 남자대학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3천440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3천377점)을 수립하며 한국체대와 우석대를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건국, 유승석(이상 4학년), 송민호(3학년), 송규동(1학년)이 단체전 우승의 주역들이다.

특히 인천체고 출신인 송민호는 이날 50m 3자세 개인전 결선에서 444.8점으로 종전 대회신기록(431.9점)을 갈아치우며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건국은 2위에 올랐다. 송민호는 앞서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대회 3관왕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인천대 83학번인 황 감독은 제자이자 후배인 선수들의 선전에 대해 "대단히 만족스럽다"며 "공기소총의 경우 지난해보다 전력이 다소 약해져 우려가 되기도 했으나, (송)민호가 결선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공기소총 개인전 우승까지 차지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인천대 사격부는 이번 대회가 개막하기 이틀 전 막을 내린 제31회 대학연맹기 전국대학생 사격대회에서도 맹활약했다. 올 시즌 첫 전국대회였다.

이들 4명의 선수는 50m 3자세 단체전 우승, 50m 소총 복사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송민호는 50m 3자세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는 등 당시 대회에서도 3관왕에 올랐었다.

졸업반인 이건국은 유니버시아드 2차 선발전까지 50m 3자세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후배인 송민호가 뒤쫓고 있다.

황 감독은 "무엇보다 신입생인 (송)규동이가 선배들과 호흡을 맞추며 데뷔전을 잘 치른 점도 성과로 꼽을 수 있다"고 칭찬했다.

인천대 사격부는 지난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단체전 10회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선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황 감독은 "올해는 개인전 10회 우승을 목표로 정하고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며 "올해 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지난해 못지 않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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