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록(현대모비스)' 혹은 '진기록(전자랜드)'

임승재 기자

발행일 2019-04-11 제18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우승은 우리 것!'
승리는 우리 것 10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양팀 감독과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와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현대모비스 이대성과 양동근, 유재학 감독,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과 박찬희, 정효근. /연합뉴스

13일 울산서 챔피언 결정전 1차전
유재학, 감독 최다우승 6회에 도전
유도훈, 선수·코치이어 정상 욕심
양동근·박찬희 대결 '관전 포인트'


18-KBL 챔프전 엠블럼
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팀인 울산 현대모비스와 2위 인천 전자랜드가 결국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붙게 됐다.

전자랜드는 오는 1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 챔피언 결정전(7전 4승제) 1차전을 치른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1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실패를 딛고 노력해 이 자리에 왔다"며 "우승을 꼭 이루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전자랜드는 전신 대우증권 시절까지 포함해 22년 만에 처음으로 진출한 챔피언 결정전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통산 10번째 챔피언 결정전에 오른 현대모비스는 최다 우승 기록인 7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두 팀의 챔피언 결정전은 용산중학교와 연세대 선후배 관계인 유재학·유도훈 감독의 대결로 흥미롭다. 유재학 감독이 이번에도 팀을 정상으로 이끈다면, 자신이 보유한 감독 최다 우승 기록을 6회로 늘리게 된다.

유도훈 감독이 우승한다면 2016~2017시즌 김승기 인삼공사 감독에 이어 선수, 코치, 감독으로 모두 정상에 오르는 이색 기록을 얻게 된다.

유도훈 감독은 "선수, 코치로 챔프전에 많이 올라가고 우승도 해봤는데 감독으로는 처음"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국내 최고의 기량을 갖춘 포인트 가드인 현대모비스 양동근과 전자랜드 박찬희의 대결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양동근은 이번에 팀이 우승하면 선수로는 최다인 6번째 정상에 오르게 된다. 어시스트 1위, 최우수 수비상 수상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낸 박찬희는 전자랜드 선수 중 유일하게 우승(2011~2012시즌 인삼공사)을 경험했다.

전자랜드 강상재·정효근과 현대모비스 함지훈의 포워드 싸움도 눈여겨볼 만하다. 전자랜드 찰스 로드와 현대모비스 라건아의 골밑 대결, 전자랜드 기디 팟츠와 현대모비스 섀넌 쇼터의 플레이에도 관심이 쏠린다.

두 팀의 이번 시즌 정규리그 상대 전적은 현대모비스가 5승 1패로 우위에 있다.

하지만 창원 LG와의 4강 플레이오프를 3전 전승으로 끝낸 전자랜드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유도훈 감독은 박찬희, 정효근, 차바위 등의 활약을 기대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임승재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