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 북한이탈주민 합동결혼식 개최

민웅기 기자

입력 2019-04-14 15: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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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경찰서과 최근 AW웨딩컨벤션에서 '북한 이탈주민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안성경찰서 제공

안성경찰서(서장·윤치원)는 최근 'AW웨딩컨벤션'에서 '북한이탈주민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안성경찰서 보안계와 AW웨딩컨벤션이 주최·주관한 이번 합동결혼식은 통일의 마중물 역할을 한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대한민국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을 고취시킴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생활안정을 통한 범죄예방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합동결혼식에는 신원주 시의회 의장과 김이태 안성경찰서 보안협력위원장, 북한이탈주민, 시민 등 300여명의 하객들이 참석해 늦었지만 새롭게 출발하는 이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윤치원 서장 주례로 진행된 합동결혼식은 그동안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북한이탈주민 3쌍이 참석한 하객들의 열렬한 축하 속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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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경찰서과 최근 AW웨딩컨벤션에서 '북한 이탈주민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안성경찰서 제공

윤 서장은 주례사를 통해 "자유와 평화를 위해 온갖 역경을 딛고 대한민국에 왔고, 앞으로도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양보와 배려하는 마음으로 아름다운 가정을 꾸려달라"고 말했다.

합동결혼식을 올린 북한이탈주민 A씨는 "평생 소원이던 웨딩드레스를 입어본다는 생각에 며칠 전부터 잠을 설쳤다"며 "이렇게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으며 성대한 결혼식을 올리게 돼 꿈만 같고, 너무나 감격스럽다"고 고마움이 담긴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성경찰서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이를 통한 범죄예방환경 조성을 위해 각종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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