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인사총책 조국에 '맞짱토론' 제안

5면 주광덕 의원, 조국 민정수석에게 맞짱토론 제안<YONHAP NO-3920>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이 14일 오후 이미선 후보와 관련, 인사검증 총책임자인 조국 민정수석에게 맞짱토론을 제안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광덕(남양주병) 자유한국당 의원은 14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인사 검증의 총책임자로서,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검증한 저와 '맞짱토론'하자"고 제안했다.

이 후보자 인사청문위원인 주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수석은 이 후보자의 남편 뒤에 숨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만 할 때가 아니라 이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자신이 재판을 맡았던 회사의 관련 주식을 사고팔아 논란이 된 이 후보자와 남편이 주식을 매각 처분하자,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이 이 후보자를 엄호하며 임명 강행 수순을 밟는 데 대해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앞서 이 후보자의 남편 오충진 변호사는 최근 페이스북 글에서 이 후보자 관련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한 주 의원에게 '맞짱토론'을 제의한 바 있다.

주 의원은 이에 대해 "(오 변호사와의) 맞짱토론은 적절하지 않다. 이 후보자는 제기된 의혹에 대해 해명만 하면 될 뿐"이라고 받아쳤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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