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에 눈물 흘린 홈런 군단

임승재 기자

발행일 2019-04-15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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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KIA 만루포에 당했던 SK
한승택·이창진 '한방'에 또 쓴잔
연패 수렁… 1위도 NC에 빼앗겨
KT, 막판 뒷심에도 삼성에 패배

앰블럼
프로야구 인천 SK가 KIA를 안방으로 불러들였으나 연거푸 홈런을 얻어맞으며 체면을 구겼다.

SK는 14일 인천SK행복드림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와의 홈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전날 9회 만루 홈런으로 당한 역전패를 설욕하지 못하고 2연패에 빠진 SK(12승 1무 6패)는 NC에 1위 자리를 내줬다.

2회말 최항이 좌중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SK는 전날 9회 투아웃에서 역전 만루 홈런을 터뜨린 KIA 한승택에게 이틀 연속 홈런을 빼앗기며 동점을 허용했다.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한 SK 선발 문승원은 이창진에게 역전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SK는 1-3으로 뒤진 7회 초 박민호로 투수를 교체했다. 하지만 박민호가 연속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물러났고 마운드에 오른 하재훈이 KIA 류승현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SK는 9회말 2사 1·2루에서 김강민의 안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타석에 들어선 배영섭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삼진으로 물러나며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수원 KT는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공방전 끝에 12-14로 졌다.

KT는 1회초 유한준이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먼저 포문을 열었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곧바로 1회말 다린 러프가 KT 선발 김민을 상대로 동점 3점 홈런을 터뜨리며 맞불을 놓았다.

5-3으로 뒤진 7회말 KT는 삼성 이원석의 만루 홈런과 박해민의 2점 홈런 등으로 9점이나 잃었다.

패색이 짙던 KT는 8·9회에서 뒷심을 발휘해 총 9점을 만회하며 2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역전까지는 역부족이었다.

최하위 KT는 14패(6승)째를 떠안았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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