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발렌시아 이강인, 52일만에 출장

'대한민국 차세대 축구스타' 이강인(발렌시아)이 52일 만에 그리운드를 밟았다.

이강인은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메스타야에서 펼쳐진 레반테와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원정에서 팀이 3-1로 앞서던 후반 33분 교체 선수로 나섰다.

앞서 2월 22일 셀틱과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이후 52일 만의 출전이다.



발렌시아는 전반 2분 만에 터진 미나의 선제골, 이어 후반 12분 솔레르의 도움을 받은 곤살루 게데스의 추가골과 후반 18분 미나의 쐐기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여유가 생긴 발렌시아는 후반 33분 게데스를 빼고 이강인을 투입했다. 이강인은 케빈 가메이로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아크 일대에서 왼발 슛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발렌시아는 이날 3-1 승리로 6위(승점 49)를 달리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을 얻을 수 있는 마지노선인 4위 세비야FC(승점 52) 추격에 고삐를 죄었다.

/송수은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