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4월 한달간 볍씨 파종 지도 나서

남양주시는 4월 한달간 한 해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볍씨 소독 및 적기, 적량파종을 지도한다고 15일 밝혔다.

종자소독은 약제소독과 온탕침법 등이 있으며, 자가 채종한 종자의 경우 먼저 소금물가리기를 통해 충실한 종자를 골라야 한다. 메벼는 물 20ℓ에 소금 4.2㎏, 찰벼는 물 20ℓ에 소금 1.3㎏을 녹인 다음 볍씨를 넣고 물에 뜬 볍씨는 골라내고 가라앉은 볍씨를 깨끗한 물에 세척하고 말리면 된다.

소금물가리기를 마친 볍씨는 적용약제를 희석비율에 맞게 희석한 후 30℃에서 48시간 소독 후 맑은 물로 세척해 싹 틔우기를 한다. 정부 보급종 볍씨의 경우 약제가 도포돼 공급되므로 30℃의 물에 48시간 동안 침지하면 된다. 이 때 벼잎선충 예방을 위해서 종자소독 살충제를 혼용해 처리하기도 한다.



친환경 재배농가의 경우 온탕침법을 통해 볍씨를 소독하는데, 마른 볍씨를 60℃의 따뜻한 물에 10분 동안 침지하고 15℃~20℃의 냉수에 식힌 후 싹 틔우기를 하면 된다. 한편 온탕시간이 10분이 넘어가면 종자가 손상돼 발아율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소독을 마친 볍씨는 적산온도 100℃를 기준으로 15℃에서 7일가량 맑은 물에 침지해 1㎜가량 싹틔워 파종하며, 모판에 파종 시 너무 베거나 성기지 않게 중묘 기준 130g 가량의 적정 파종량을 준수해야 한다.

박창수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키다리병, 도열병 등의 예방을 위해 철저한 볍씨소독은 기본으로 잘 소독된 종자를 적정량 파종하여 고품질 쌀을 생산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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