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매도 시장이 개인 투자자에게는 '그림의 떡'이란 지적이 일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주식시장(코스피+코스닥)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25조2천390억원으로 이 중 개인 투자자의 거래는 3천327억원에 그쳤다.
거래비중만 놓고 보면 개인 공매는 전체 1.3%에 불과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의 공매도 거래 비중은 65.0%였고 기관투자자도 33.7%를 차지했다.
이는 매도를 위한 주식 차입 방식 자체가 개인과 외국인·기관 간에 근본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현재 외국인이나 기관투자자는 예탁결제원의 주식 대차시스템을 통해 언제든지 다른 기관의 주식을 빌릴 수 있지만, 개인 투자자는 주식 대여서비스를 하는 증권사를 통해서만 주식을 빌릴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도 7곳뿐이다.
게다가 주식대여 가능 종목이 일부 확대된다고 해도 신용도나 상환 능력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개인 투자자가 공매도를 이용하기도 쉽지 않다.
금융당국의 미지근한 대응도 공매도 시장의 개인 투자자 접근을 어렵게 하고 있다.
올해 1월 한국증권금융은 개인의 공매도 거래 대상 종목을 늘리고자 기관투자자에게서 주식을 차입해 이를 개인 투자자의 공매도용으로 활용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시행 시기는 밝히지 않고 있다. 한국증권금융 관계자는 "현재 시스템 개발 중이어서 언제부터 공매도 거래대상이 늘어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서 매도한 뒤 실제로 주가가 내려가면 싼값에 다시 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아 차익을 남기는 투자기법으로 국내에서는 증거금을 내고 주식을 빌려와 파는 차입 공매도만 허용되고 빌려온 주식 없이 일단 매도부터 먼저 하는 무차입 공매도는 금지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주식시장(코스피+코스닥)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25조2천390억원으로 이 중 개인 투자자의 거래는 3천327억원에 그쳤다.
거래비중만 놓고 보면 개인 공매는 전체 1.3%에 불과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의 공매도 거래 비중은 65.0%였고 기관투자자도 33.7%를 차지했다.
이는 매도를 위한 주식 차입 방식 자체가 개인과 외국인·기관 간에 근본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현재 외국인이나 기관투자자는 예탁결제원의 주식 대차시스템을 통해 언제든지 다른 기관의 주식을 빌릴 수 있지만, 개인 투자자는 주식 대여서비스를 하는 증권사를 통해서만 주식을 빌릴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도 7곳뿐이다.
게다가 주식대여 가능 종목이 일부 확대된다고 해도 신용도나 상환 능력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개인 투자자가 공매도를 이용하기도 쉽지 않다.
금융당국의 미지근한 대응도 공매도 시장의 개인 투자자 접근을 어렵게 하고 있다.
올해 1월 한국증권금융은 개인의 공매도 거래 대상 종목을 늘리고자 기관투자자에게서 주식을 차입해 이를 개인 투자자의 공매도용으로 활용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시행 시기는 밝히지 않고 있다. 한국증권금융 관계자는 "현재 시스템 개발 중이어서 언제부터 공매도 거래대상이 늘어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서 매도한 뒤 실제로 주가가 내려가면 싼값에 다시 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아 차익을 남기는 투자기법으로 국내에서는 증거금을 내고 주식을 빌려와 파는 차입 공매도만 허용되고 빌려온 주식 없이 일단 매도부터 먼저 하는 무차입 공매도는 금지하고 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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