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청소년교육의회 학생들 4·27평화선언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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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체험활동 중인 김포청소년교육의회 학생의원들. /김포교육지원청 제공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김정덕)에서 운영하는 김포청소년교육의회 학생의원들이 남북 정상회담 1주년을 앞두고 평화선언을 주도해 주목된다.

학생의원 83명은 지난 13일 교육지원청사에 모여 4·27 판문점 선언 1주년 기념 '김포학생 평화선언문'을 작성했다. 청소년교육의회 상임위인 통일·역사위원회 첫 활동이었다.

평화선언문은 김포교육지원청이 중요 가치로 추구하는 평화통일교육에 부응하고 있다. 하나로 통합되지 못한 69년 분단의 역사를 청산하고, 전쟁 위협 없는 한반도 통일을 이룩하자는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 선언문은 오는 27일 김포지역 학생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포시 하성면 시암리 접경지에서 열리는 '경기학생 평화선언 캠페인'에서 공식 선포될 예정이다. 경기학생 평화선언 캠페인은 3천여명의 경기도 학생이 김포 시암리와 전류리포구, 고양시, 연천군에서 평화선언을 하는 행사다.

김정덕 교육장은 "김포는 육지가 아닌 강과 바다를 사이에 두고 북한과 가깝게 마주하고 있다"며 "이러한 여건을 통해 학생들이 북한에 대해 잘 이해하고, 평화적인 공존 방법을 스스로 모색할 때 통일한국의 주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교육지원청은 올해 김포지역 자원을 활용한 용강리 일대 통일체험학습, 김포학생야영장 통일캠프, DMZ 평화누리길 따라 걷기 등 다양한 통일체험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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