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에 '고교평준화 추진' 김포시민 청원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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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에 제출된 김포 고교평준화 추진을 위한 주민 청원서. /이기형 경기도의원 제공

김포지역의 고교평준화 논의가 한층 활발해질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이기형(제1교육위·예결특위) 의원은 17일 오전 '김포고교평준화추진단'과 '한강신도시총연합회' 대표단이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를 방문해 고교평준화를 염원하는 김포시민 1만7천241명의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기형 의원은 "애초 2018년도에 김포고교평준화 관련 용역비가 확보됐으나 용역 발주를 위한 시민 공감대의 척도인 청원서 작성이 미비했었다"면서 "올해 초 김포한강신도시 주민들을 중심으로 한 서명운동을 계기로 평준화 추진의 불씨가 되살아났고, 김포시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에 힘입어 청원·서명운동이 이어져 청원서를 접수하기에 이르렀다"고 진행과정을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경기도에서는 수원시와 고양시 등 12개 지역이 고교평준화를 시행 중이며, 화성·평택·시흥시가 추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교평준화를 위해서는 도교육청 타당성 조사용역 및 공청회, 관련 조례(도의회) 개정이 선행돼야 한다.

고교평준화와 관련해 한강신도시총연합회 측은 부족한 학교 신설과 시설 개선을 통해 김포지역 고교생들이 차별 없는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윤창하 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은 "해당 용역 추진과정에서 김포시민의 의견이 잘 반영되고 김포시에 최적화된 고교평준화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원서 전달식에는 추진단 측 박은아 상임대표와 염은정 집행위원장, 총연합회 측 김천기 회장과 이창환 기반국장이 참석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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