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성당, 면류관·장미창 등 걸작 무사 '안도'

김성주 기자

발행일 2019-04-18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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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성당이 화재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가시면류관과 장미창 등 역사적 의미를 가진 명물들이 잇따라 무사한 상태로 발견돼 안도감을 주고 있다.

1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가장 유명한 유물 중 하나인 '장미 창'은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로, 가톨릭 최대 걸작 중 하나로 꼽힌다. 성당 내 3개가 있는 원형의 장미 창은 1225~1260년 만들어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3개의 원형 스테인드글라스 중 일부는 그을렸지만, 전반적으로 온전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노트르담 성당의 소장품 중 하나인 가시면류관도 무사하게 구조됐다. 가시면류관은 예수가 십자가형에 처해지기 전에 썼던 것으로, 루이 9세가 1238년 라틴 제국 황제 보두앵 2세에게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오르간과 수탉 청동조상, 성 십자가, 십자가에 박혔던 못, 루이 9세가 입었던 튜닉(상의) 등이 구조됐다.

이는 소방대원들과 사제, 시민들이 '인간 사슬'을 만들어가며 유물을 구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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