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당원 온라인 플랫폼' 구축… 오늘 시연, 총선용 '전국 양방향 소통창구' 결속 강화

모바일 버전도 9월 선보일 예정
더불어민주당이 1년 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겨냥해 당원들의 의견 수렴 창구가 될 당원 전용 온라인 플랫폼을 완성했다.

민주당은 특별 당규로 총선 규칙을 만드는 대로, 이 플랫폼을 이용해 전당원투표로 규칙을 확정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당원 플랫폼 1차 목표였던 투표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지도부에 시연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민주당은 당 현대화추진특별위원회 차원에서 당원 플랫폼을 개발하는데 주력해 왔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단체 메신저 채팅방 등으로 산재해 있는 여러 당원 모임을 하나로 묶어내고 당의 제안 사항에 대한 당원들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확인·반영하겠다는 구상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완성된 투표 시스템에선 본인 인증을 거친 당원들이 당의 주요 정책에 대해 찬반 입장을 표시할 수 있다.

민주당은 이 시스템이 전국 단위 당원 투표뿐 아니라 지역위원회 등 소규모 단위 투표도 가능하게 설계된 만큼 추후 지역별 당심을 확인하는 데도 활용할 계획이다. 사실상 전국 당원을 연결하는 '소통창구'가 탄생한 셈이다.

이해찬 대표는 지난 16일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정당 최초의 당원 전용 온라인 시스템이라고 플랫폼을 소개한 뒤 현대화된 당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아울러 오는 9월 웹 버전 외에도 모바일 버전의 플랫폼도 선보일 예정이다. 애플리케이션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알려졌다.

민주당은 온라인 플랫폼이 당원들과의 쌍방향 소통을 가능하게 해 당을 하나로 결속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총선을 앞두고 더 민주적이고 참신한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도 플랫폼이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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