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공식사과문 발표]OK저축銀 "김호철 사태, 도의적 책임… 죄송"

송수은 기자

발행일 2019-04-19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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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단계서 철회… 논란에 유감"
협회 "조치 필요" 제재수위 관심


남자 프로배구 안산 OK저축은행이 김호철 국가대표팀 감독 사태와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4월 18일자 18면 보도)

OK저축은행은 18일 '감독 선임 관련 이슈에 대한 구단 입장'이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통해 "신임감독 선임과정에서 불찰과 논란을 불러일으킨 데 깊은 유감을 표시하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OK저축은행은 "구단의 부주의와 신중하지 못한 대응으로 배구팬에 심려를 끼쳤고 국가대표팀 운영에도 폐를 끼쳤다"며 "김호철 감독이 흔들림 없이 국가대표팀을 이끌어 나가기를 기원한다. 국가대표팀에 대한 존경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김호철 감독 선임 문제는 내부 검토 단계에서 중단되고 철회된 일이었다"며 "우리 구단 신임 감독 선임과정에서 있었던 여러 불찰에 대해 도의적 책임을 자각하며 머리 숙여 사과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

OK저축은행은 이와 함께 대한배구협회에는 공문 형식의 별도 사과문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한배구협회는 조만간 김호철 감독을 스포츠공정위원회에 넘겨 징계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또 배구협회는 남자경기력향상위원회를 통해 김 감독과 협상을 진행한 OK저축은행에도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한국배구연맹(KOVO)에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KOVO가 현행 상벌규정을 통해 OK저축은행에 어떠한 제재를 가할 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KOVO 상벌규정 부칙을 보면, 구단을 대상으로 한 징계 및 제재금 부과기준으로 ▲지정된 업무절차 미준수 ▲연맹 공식 일정 또는 절차 무단 위반 ▲연맹 또는 구단의 권익에 반하는 행위 등이 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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