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지진 여파로 지하철 운행 중단·엘레베이터 갇힘·학교 긴급대피 등 뒤따라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9-04-18 18: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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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규모 6.1의 지진이 대만 전역을 뒤흔들어 곳곳에서 콘크리트 파편과 외장 벽돌이 쏟아져 내리고 건물이 기우는 등 위태로운 상황이 벌어졌다.

중앙통신사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지진 발생지인 동부 연안 화롄(花蓮)현의 유명 관광지인 타이루거(太魯閣) 협곡 인근의 산간 도로 옆 인도를 지나던 관광객 2명이 산에서 쏟아져 내린 돌에 맞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타이루거는 한국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대만 편에서 소개돼 우리나라 관광객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곳이다.

이날 지진으로 화롄 일대에서 최대 진도 7 규모의 강한 진동이 발생해 대만의 여러 가정에서 가구와 가전제품 등이 어지럽게 넘어졌고, 학교와 빌딩 등지에서는 시민들이 황급히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등 긴박한 상황이 벌어졌다.

수도 타이베이(臺北)에서도 지진 직후 수 시간 동안 승객들이 모두 지하철 밖으로 대피했고, 일부 고속철도 운영이 중단됐다.

대만 전역에서 강한 흔들림 현상이 나타난 가운데 타이베이를 포함한 여러 도시에서 건물에서 콘크리트 조각과 외장 벽돌이 바닥으로 떨어져 내리기도 했다.

또 타이베이의 한 백화점 건물 외벽의 벽돌들이 바닥으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이 밖에도 화롄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했고, 신베이시의 공동주택 여러 채에 균열이 발생하는 등 건물 파손도 잇따랐다.

아울러 강한 진동으로 대만 곳곳의 엘리베이터가 중간에 멈춰 서면서 시민들이 갇혔다가 구조되는 일도 여러 곳에서 벌어졌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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