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LA서 첫 북미투어 포문 '해리 스타일스·퍼렐 윌리엄스 관람'

유송희 기자

입력 2019-04-19 13: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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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랙핑크가 데뷔 첫 북미 투어의 포문을 활짝 열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블랙핑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더 포럼(THE FORUM)'에서 'BLACKPINK 2019 WORLD TOUR with KIA [IN YOUR AREA] LOS ANGELES'를 개최했다.

'더 포럼'은 엘비스 프레슬리, 잭슨파이브, 프레디 머큐리, 엘튼 존, 에릭 클랩튼, 백스트리트 보이즈, 레이디 가가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도 발자취를 남긴 곳이다.

이른 오전부터 공연장 일대는 블랙과 핑크 의상을 입고 온 팬들로 가득했고, 무대가 시작하자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블랙핑크는 "아름다운 도시에서 많은 분들과 함께해서 영광이다. 보고 싶었다"며 "같이 즐겨주세요!"라고 외쳤다.

이날 블랙핑크는 'STAY'와 '휘파람' 어쿠스틱 버전을 부르며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이어 멤버들은 4인 4색 솔로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로제는 비틀즈의 'Let it Be', 박봄의 'You & I', 태양의 '나만 바라봐'를 편곡, 감미로운 보컬을 입혀 선보였다. 리사는 'Take Me', 'Swalla'에 맞춰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감탄을 자아냈다. 지수와 제니는 각각 'Clarity', 'SOLO' 무대를 공개했다.

이외에도 데뷔곡 '붐바야', '불장난', '마지막처럼' 등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킬 디스 러브' 무대가 그려졌을 때, 팬들은 중독적인 멜로디를 함께 떼창하며 장관을 연출했다.

지난 5일 발표된 '킬 디스 러브'는 미국을 포함해 전세계 37개 지역 아이튠즈 송차트 1위에 올랐고, K팝 그룹 최단 시간으로 뮤직비디오 조회수 2억뷰를 돌파했다.

무대가 끝난 뒤 로제는 "신곡이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다들 따라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감동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연 직후 미국 빌보드는 블랙핑크 이번 콘서트와 관련 '블랙핑크, 첫 번째 북미 투어로 더 포럼을 흔들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는 제목의 리뷰를 전했다.

빌보드는 블랙핑크의 공연에 대해 "엄청난 훅과 대륙을 넘나드는 음악적 영향, 거대한 폭죽, 빈틈 없는 안무, 멤버들 간의 케미 그리고 4인조가 단체로 뿜어내는 멋으로 가득 차있다"며 극찬했다.

이번 블랙핑크 북미투어 첫 콘서트에는 영미 팝계 유명 인사와 최고의 스타들이 관람했다. 퍼렐 윌리엄스, 베니 블랑코, DJ 스네이크, 팝 밴드 레이니, 프로모터 골든보이스의 폴 톨렛 및 AEG 북미주 회장 릭 뮬러, 지난해 블랙핑크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은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대표 레이블 인터스코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세계적인 보이밴드 원디렉션의 해리 스타일스도 콘서트 현장을 찾았다. 영국 메트로는 "해리 스타일스가 어느 순간에는 열심히 지켜보면서 턱을 괴고 앞으로 다가가는 등 완전히 공연에 몰두해 있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19일에는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페스티벌' 2주차 무대에 오른다. 또 오는 24일 시카고, 27일 해밀턴, 5월 1일~2일 뉴어크, 5월 5일 애틀랜타, 5월 8일~9일 포트워스로 이어지는 총 6개 도시 8회 규모의 북미 투어를 개최한다.

/유송희기자 y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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