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21일 제주 서귀포시 상효원에 겹벚꽃이 화사하게 펴 봄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봄꽃축제가 진행 중인 상효원에서는 겹벚나무를 비롯해 철쭉, 영산홍 등 다양한 봄꽃을 만나볼 수 있다. /연합뉴스 |
이시각 전국날씨는 대체로 구름많다.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제주도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낮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평년보다 4~7도 가량 높아 조금 덥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8도로 크겠다.
오늘 밤(21시)부터 내일 아침(09시) 사이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북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현재, 건조경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에는 실효습도가 25% 이하,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그 밖의 중부내륙과 경상도, 전남(광양)에는 실효습도가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에는 내일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내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겠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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