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우왕, 벌거벗은 임금님 유승우 꺾고 가왕전 진출 /MBC TV '복면가왕' 방송 캡처 |
'복면가왕' 벌거벗은 임금님 정체는 가수 유승우였다.
21일 방송된 MBC TV 예능 '복면가왕'에는 벌거벗은 임금님과 우왕의 3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벌거벗은 임금님은 김광석의 '거리에서'를, 우왕은 플라워의 '크라잉'을 열창했다.
가왕 걸리버는 두 사람의 무대에 "벌거벗은 임금님은 숨이 막힐 정도로 섬세한 무대였다. 우왕은 울리버 이즈 크라잉이었다. 노래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평했다.
그 결과 우왕이 벌거벗은 임금님을 꺾고 100대 가왕 후보로 진출했다.
벌거벗은 임금님 정체는 유승우였고, 그는 지난 2016년 이후 3년 만에 재출연했다.
유승우는 "가면 벗으면 다 아실 줄 알았다. 판정단들이 놀라서 통쾌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분명히 맞히실 줄 알았는데 가면 공개되고 전부 일어서는 모습에 진심으로 모르셨던 것 같다. 저도 모르게 성장한 것 같다. 못 알아볼 정도로 다행이다"라며 "오늘과 비교하면 판정단석이 더 떨리는 것 같다. 할 말을 하긴 했지만 손이 떨렸다. 무대는 나를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하니 더 편했다"고 전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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