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몬, 돼지 뒷다리 소금에 절여 만든 스페인 전통음식

하몬 /EBS1 '극한직업' 방송 캡처

 

'극한직업' 스페인 전통 음식 중 하나인 하몬이 화제다. 

지난 17일 방송된 EBS 1TV 교양 '극한직업'에는 스페인 전통 음식으로 알려진 하몬이 전파를 탔다.

하몬은 돼지 뒷다리를 소금에 절여 건조시킨 생햄으로 스페인의 전통 음식이다. 크게 '하몬 이베리코'와 '하몬 세라노'로 구분된다. 

돼지의 품종과 사육 조건에 따라 세분화되며, 그중 하몬 이베리코 데 베요타는 최상의 품질로 손꼽힌다. 

하몬은 1000년경 돼지가 스페인으로 수입된 이후 냉장시설이 없던 당시, 장기간 보관하고 먹기 위해 고안된 방법으로 따로 익히지 않고 생으로 먹을 수 있다. 

과일이나 치주와 함께 술안주로 제공되며, 짠맛이 강해 달콤한 와인이나 레드와인과 잘 어울린다. 

샐러드나 샌드위체 얺기도 하고, 파에야나 파스타 등의 요리에도 가미된다. 

하몬은 종이처럼 얇게 잘라 먹으며, 상온에 두고 먹었을 때 그 맛을 음미할 수 있다. 또한 비싼 가격으로 푸짐하게 먹기 어려우며, 50g당 150kcal의 저열량 식품이다. 

/손원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