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창포 수산시장 등장한 수달, 고급 어종만 노리는 최상위 포식자

편지수 기자

입력 2019-04-21 10:20:11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2019042101001902300092271.jpg
무창포 수산시장 등장한 수달, 고급 어종만 노리는 최상위 포식자 /SBS TV '동물농장' 방송 캡처

무창포 수산시장에 등장한 수달이 화제다.

21일 방송된 SBS 교양 프로그램 'TV 동물농장'에는 무창포항의 수산시장의 미스터리 사건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상인들은 "밤마다 가게를 침입해 유독 고급 어종만을 노리는 존재가 있다고 있다"며""이 동네에 길고양이가 상당히 많다. 그래서 고양이가 범인일 것이라고 추측한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CCTV를 설치해 수산시장을 습격하는 존재를 확인한 결과 수산시장을 밤마다 습격하는 존재는 수달이었다.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재규어나 악어도 사냥하는 하천의 최상위 포식자 중 하나다.

수달의 행보에 상인들은 "기가 막히다"며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광어 넷, 우럭 둘, 농어 하나에 하루에만 30만원 이상 피해가 났다.

이를 확인한 제작진은 대책 마력에 나섰지만 수달은 유유히 수산시장에 들어왔다. 또 장난을 하듯 물고기를 죽인 뒤 먹이를 물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는 "여유로운 사냥 패턴을 봤을 때 노련한 성체"라며 "사냥보다는 자신의 영역 확인이자 비상 창고와 같은 곳"이라고 말했다.

수달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 수달이 싫어하는 향을 뿌려 침입을 막았다. 또한 수달보다 큰 경비견을 배치시켜 수달의 침입을 막았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

편지수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