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한강공원 주차장 갈등… 지역정치인 역할 주문키로

문성호 기자

발행일 2019-04-22 제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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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거리연합회 26일 공청회 마련
상인·건물주 참석… 대응방안 모색

하남 미사한강공원(이하 북측공원) 내 소규모 주차장 설치를 놓고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 간 의견대립(4월 11일자 10면 보도)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상인들이 북측공원 주차장 문제 해결을 위한 공감대 형성에 나선다.

상인들은 북측공원 주차장 문제에 대해 사실상 수수방관하는 지역 정치인들에게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미사카페거리(R2블록)연합회는 오는 26일 오후 6시30분 R2블록 내 놀이터에서 '북측공원 주차장 관련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공청회에는 R2블록 상인들과 건물 소유자들이 참석해 북측공원 주차장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미사카페거리연합회는 하남시와 이현재 국회의원,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하남지역위원장,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에게 공청회 참석을 요청하고 R2블록의 현실을 파악한 뒤 공감대 형성을 위한 역할을 주문할 예정이다.

미사카페거리연합회는 또 다른 R블록들과 연대해 공통 현안사항 등에 대해 단체행동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파악됐다. 미사강변도시 내에는 총 7개의 R블록이 산재해 있으며 대부분 상권이 활성화되지 않으면서 공실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사카페거리연합회 관계자는 "R2블록만 해도 600세대가 거주해 한 개 아파트 단지와 맞먹지만 R2블록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정치인이 단 한 명도 없다"며 "북측공원 주차장 문제는 단순한 지역 이기주의 문제가 아닌 상인들과 건물 소유자들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미사카페거리연합회는 상권 활성화를 위해 북측공원 생태통로 옆에 3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조성키로 의견을 모았지만, 지난 3월 '미사강변도시 총연합회'가 반대 입장을 표명하면서 주차장 설치계획이 표류하고 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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