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직해진 비룡 방망이, 공룡 길들이다

임승재·송수은 기자

발행일 2019-04-22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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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민
홈런군단 큰형님-21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경기에서 1회 인천 SK의 김강민이 NC 선발 박진우를 상대로 홈런을 치고 있다. /SK 제공

초반부터 김강민·한동민 '홈런포'
전날 10-4 대승 이어 4-1 NC 제압

'9회 역전쇼' KT, 최하위서 벗어나
삼성 맥과이어 '노히트 노런' 눈길

앰블럼
프로야구 인천 SK가 주말 NC와의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했다.

SK는 21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 경기에서 NC를 4-1로 물리쳤다.

이로써 2연승을 거둔 SK는 15승1무9패로 선두 두산에 1.5게임 차 뒤진 2위를 달렸다.

김강민은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연일 맹타를 휘둘렀고, 한동민은 1회초 우측 담장을 넘기는 120m짜리 2점 아치를 그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또 좌완 선발투수 김광현은 5와 3분의 2이닝 동안 97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 시즌 3승(무패)째를 챙겼다.

SK는 전날(20일) 경기에선 간판타자 최정과 제이미 로맥이 그간의 부진을 털어내는 활약을 펼치며 10-4로 승리했다.

최정은 3점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5타점을, 제이미 로맥은 솔로 홈런을 비롯한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리며 '쌍포'의 부활을 알렸다.

수원 KT는 21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막판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6-3으로 이겼다. KT는 10승 16패(9위)로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2-3으로 뒤진 9회 초 KT는 황재균의 2루타에 이어 강백호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유한준의 안타로 역전에 성공한 KT는 박경수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한편 이날 삼성의 덱 맥과이어는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9이닝 동안 삼진 13개를 뽑아내며 무안타로 경기를 끝내는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프로야구 역대 14번째 노히트 노런이며, KBO리그 데뷔 승리를 노히트 노런으로 완성한 건 맥과이어가 KBO리그 38년 역사에서 처음이다.

또 맥과이어는 노히트 노런 관련 기록 중 최다 탈삼진(13개, 기존 9개)과 최다 득점(16점, 기존 10점) 신기록까지 바꿨다.

/임승재·송수은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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