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카자흐 평화·번영… '손 맞잡은' 양국 정상

이성철 기자

발행일 2019-04-23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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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하는 한-카자흐스탄 정상<YONHAP NO-3125>
문재인 대통령과 카자흐스탄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이 22일 오후(현지시간) 누르술탄 대통령궁에서 공동기자회견 중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文대통령-토카예프 정상회담
첨단산업 교류 확대 적극 모색


카자흐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날 문 대통령은 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양국 정상은 한반도와 중앙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한 문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의 비핵화 경험은 한반도 비핵화에 영감을 주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와 관련한 대화와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간 다자 협력의 틀로 발전한 '한·중앙아 협력포럼을 높이 평가했다"며 "장관급으로 격상돼 올해 10월 누르술탄에서 열리는 포럼의 성공적 개최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양 정상은 또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상설 소통 채널로서 2017년에 서울에 문을 연 포럼 사무국의 역할을 제고하는 데도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양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ICT(정보통신기술), 5G,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며 "첨단기술과 혁신산업 분야의 교류를 확대하고 카자흐스탄 전문 인력 양성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기업이 참여한 중앙아시아 최초의 민관합작투자사업인 알마티 순환도로 착공이 결정된 데 이어 두 나라가 현지에 한국 자동차 생산공장을 설립하기로 한 것을 두고 "양국의 대표적 협력 사례의 성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 국민과 정상 간의 우정·신뢰는 양국 관계의 든든한 기반으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 있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역설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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