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에너지 공기업 최초 특허경매제도로 상생 경영

/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황창화)가 중소기업으로의 기술이전 활성화를 위해 에너지 공기업 최초로 특허경매제도를 도입해 상생경영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2일 한국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강화를 위해 지난 2018년 특허경매제도를 도입했다. 이후 무상으로 5건, 유상으로 9건의 통상실시권 허여를 진행했고 이중 특허경매를 통한 기술이전 건수는 2018년 1건, 2019년 현재 2건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런 특허 경매제도는 지역난방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핵심 기술이전을 통해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촉진하는 선도적 정책이다. 

특히 객관적인 평가 기조 강화 및 참여기업 수 확대 목적으로 지역난방공사 홈페이지 개편을 통한 자체 공모 및 경매제도 추진이 가능해지면서 기술이전 활성화는 물론 지식재산거래 운영체계의 공정성이 대폭 증대됐다는 평가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특허경매제도 활성화를 위해 기존 특허 경매 대상 21건 외에 공사가 보유 중인 특허에 대한 재평가로 중소기업 이전 대상 특허기술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공동 기술발전을 통한 상생경영 실천으로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