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대금 72% 납부" 인하대 송도캠 '계획대로'

목동훈·김성호 기자

발행일 2019-04-23 제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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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차분 인천경제청에 지급 '공개'
부단장 "조성 추진 의지 내부 판단"

인하대가 송도캠퍼스 조성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한다.

인하대는 22일 보도자료를 내어 "송도캠퍼스 토지 대금 5회차분 66억6천만원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납부했다"고 밝혔다.

인하대는 송도국제도시 11-1공구 약 22만5천㎡ 부지에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하대는 인천경제청과 토지 매매계약을 맺어 토지 대금을 분할 납부하고 있다.

총 토지 대금 1천141억원 중 약 826억원을 납부한 상태다. 인하대는 2021년 10월까지 나머지 토지 대금을 완납할 예정이다.

인하대가 보도자료를 통해 토지 대금 납부 상황을 공개한 것은 송도캠퍼스 조성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최정철 인하대 스마트캠퍼스추진단 부단장은 "토지 대금을 72% 이상 냈다는 것은 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했다.

송도캠퍼스 조성사업에는 3천500억~4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인하대는 한때 송도캠퍼스 조성사업을 축소하거나 백지화하는 방안을 논의했었다.

대학 재정난 때문에 송도캠퍼스 사업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돌았었다. 최 부단장은 "송도캠퍼스 조성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게 인하대 내부 판단"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토지 대금을 계획대로 내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송도캠퍼스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산학연 융복합 사이언스파크(연구집적단지)와 지원시설(대학 행정동 등) 조성이 적합할 것이라는 공감대만 형성된 상태다.

송도국제도시에 대학 캠퍼스를 조성하는 목적이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조성·활성화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인하대는 토지 대금 완납 전까지 송도캠퍼스 세부 조성계획을 마련하고, 인천경제청과 사업 일정 및 수익용 부지 면적 등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목동훈·김성호기자 mo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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