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해리 왕자 부부, 출산 후 아프리카 이주 검토

편지수 기자

입력 2019-04-23 15: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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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해리 왕자 부부, 출산 후 아프리카 이주 검토. 사진은 英 에든버러 성 방문한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AP=연합뉴스

영국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가 첫째 자녀 출산 후 아프리카에서 영국 왕실을 대변해 각종 역할을 수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일간 더타임스, 텔레그래프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클 왕자비는 며칠 내에 첫째 자녀를 출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리 왕자는 영국연방(Commonwealth·이하 영연방)의 청년 대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영연방 트러스트의 회장에 해리 왕자를, 부회장에 마클 왕자비를 각각 임명했다.

이와 관련해 왕실에서는 출산 이후 해리 왕자 커플이 해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업무를 수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당초 호주나 캐나다가 유력했지만 최근 아프리카가 가장 선호되는 곳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해리 왕자 커플의 대중적 인기를 활용하면서도 이들을 왕실의 일원으로 계속 활동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해리 왕자는 20대 때 남부아프리카에 위치한 레소토에서 지내는가 하면, 보츠와나를 '제2의 고향'이라고 부르는 등 아프리카 대륙에 대한 친밀감을 나타내왔다.

다만 해리 왕자 커플이 영구적으로 해외에 거주하기보다는 각 지역사회의에서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수개월씩을 보낸 뒤 다시 영국으로 돌아오는 방식이 거론되고 있다.

해리 왕자 커플 대변인은 "공작(해리 왕자)과 공작부인(마클 왕자비)의 미래 계획이나 역할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언론 보도는) 추측일 뿐"이라며 "공작은 영연방 청년대사로서 그의 역할을 계속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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