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이틀 연속 강진… 첫날 지진 사망자 최소 16명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9-04-23 17: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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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팜팡가주(州) 포락 마을에 있는 성(聖) 카타리나 성당 건물이 22일(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6.1 강진으로 부서진 모습. 필리핀에서는 23일 오후에도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외신들이 미국 지질조사국(USGS)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마닐라 AP=연합뉴스

필리핀에서 이틀 연속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23일 AP통신과 신화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화산지진학연구소는 이날 오후 1시37분(현지시간) 동부 사마르주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은 사마르주 산 훌리안 타운에서 북서쪽으로 19㎞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63㎞로 측정됐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 규모를 6.4라고 밝혔다.

사마르주는 전날 강진이 발생한 필리핀 최대 섬인 루손섬의 동남쪽에 있다.

이날 지진으로 인한 진동은 필리핀 중부와 북부 여러 도시에서도 감지됐으며, 여진의 가능성도 있다고 연구소는 밝혔다.

이날 지진으로 인한 사상자나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다만 현지 언론들은 진동으로 인해 산 훌리안 주민들이 건물과 집 밖으로 대피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ABC-CBN 뉴스 트위터에 올라온 사진을 인용, 콘크리트 도로와 다리에 금이 간 곳도 있다고 보도했다.

산 훌리안 타운 당국은 여진 가능성을 대비해 전력 공급을 일시 중단했다.

필리핀에서는 전날 오후에도 루손섬 구타드에서 북북동 방향으로 1㎞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했다.

지진으로 이날 오후 현재 지진 피해가 가장 심한 팜팡가주에서 14명이 숨진 것을 비롯해 최소 16명이 숨지고 8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팜팡가주 포락 마을에서는 슈퍼마켓이 있는 4층짜리 건물이 무너지면서 20~30명가량이 갇혀 수색 및 구출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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