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호 독립야구단 리그 '플레이볼'

송수은 기자

발행일 2019-04-24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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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경기2(양주vs연천)
광주 곤지암 팀업캠퍼스에서 23일 진행된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개막전에 나선 양주 레볼루션과 연천 미라클의 경기는 5-5로 비겼다. /경기도체육회 제공

경기도리그 6개월 60경기 대장정
종목단체 등록 지원 '자생력' 확보
道, 전국체전 등 정식종목도 추진

전국 최초로 도입된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가 23일 광주 곤지암 팀업캠퍼스에서 양주 레볼루션 대 연천 미라클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여간 대장정에 돌입했다.

독립야구단은 프로리그와 달리 자체적으로 운영되는 야구단으로 프로리그에 진출하지 못했거나 방출된 프로선수들이 모여 팀을 구성한 것이다. 이들의 최종 목표는 프로구단으로의 진출이다.

이번 리그에는 국내 7개 독립야구단 가운데 서울 저니맨팀을 제외한 성남 블루팬더스와 고양 위너스, 의정부 신한대 피닉스, 양주 레볼루션, 연천 미라클, 파주 챌린저스 등 도내 6개팀이 총출동해 경쟁한다.

오는 9월 26일까지 곤지암 팀업캠퍼스에서 팀당 20경기, 총 60경기에 달하는 리그전을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모든 경기는 화요일과 목요일 각각 오전 10시와 오후 1시30분 2차례씩 진행된다.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홈페이지에서는 팀 소개와 순위, 경기기록, 우수선수 등을 확인할 수 있고, 경기 중계자로 유튜버 '빠따형(LG트윈스 출신 김동영)'이 나선다.

도는 독립야구단이 도체육회 종목단체인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 일반부에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는 경기도가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조치로 현재 일반부 등록 구단은 없다.

협회에 등록하면 도 또는 시·군 체육회에서 종목단체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자생력 확보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도는 경기도리그 외에도 내년 도민체전부터 독립야구단이 시범 경기종목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야구 종목이 도 체전과 전국체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팀업캠퍼스 2구장에서 진행된 이날 리그 개막전에서 양주 레볼루션과 연천 미라클은 5-5로 비겼고, 파주 챌린저스는 의정부 신한대 피닉스를 12-5로 꺾고 첫 승을 올렸다.

한편,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개막식에는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김응룡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김병관·임종석 의원, 김원기 경기도의회 부의장, 염종현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경문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 100여명이 참석해 리그 출범을 환영했다.

김 부지사는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는 프로야구 진출을 꿈꾸는 스포츠분야 청년을 위한 패자부활전 같은 기회"라며 "경기도리그를 통해 청년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고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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