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신임 청와대 대변인 내정

김의겸 후임 '첫 여성 발탁' 주목

이성철 기자

발행일 2019-04-26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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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면 고민정 청와대 신임 대변인, 첫 일정<YONHAP NO-3667>
문재인 대통령은 '고가건물 매입 논란'으로 사퇴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후임으로 고민정(40·사진) 부대변인을 내정했다고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5일 발표했다.

신임 고 대변인은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 김의겸 전 대변인에 이어 문재인 정부 청와대 3번째이자 현 정부 첫 여성 대변인으로 발탁됐다.

김 전 대변인이 지난달 29일 전격 사퇴한 뒤 27일 만의 결정이다.

고 대변인은 2017년 5월 문 대통령 취임과 함께 청와대에 입성해 2년 가까이 선임행정관급 부대변인을 역임하고 지난 1월 비서관으로 승진했다.

분당고와 경희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그는 2004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문 대통령의 영입으로 지난 대선에서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대변인을 지냈다.

문 대통령으로부터 상당한 신임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후임 대변인으로 내부 비서관 중 발탁과 외부인사 영입 등 다양한 전망이 일기도 했지만 결국 집권 중반기를 맞아 정책 성과를 국민들에게 알려야 하는 상황에서 언론과의 관계를 고려해 고 대변인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방송국 아나운서 출신 인사가 청와대 대변인으로 발탁된 것은 참여정부 당시 송경희 전 KBS 아나운서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명박 정부 때 MBC 방송 기자 출신이었던 김은혜 현 MBN 특임이사가 대변인을 지낸 바 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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