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한불 끈' 인천 앞에 '기세 불붙은' 성남

내일 프로축구 K리그1 9라운드서 시즌 첫 맞대결

임승재·송수은 기자

발행일 2019-04-26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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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만에 연패끊고 부활한 인천
극단 수비에도 강력한 슈팅 눈길

성남 '무패 울산' 꺾고 연승 행진
김민혁 공백 메우고 전열 다듬어

상위권조준 수원, 오늘 포항 원정

k리그1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시민구단인 인천 유나이티드와 성남FC의 시즌 첫 맞대결이 펼쳐진다.

가까스로 연패를 끊고 어수선했던 팀 분위기를 수습한 인천과 한껏 기세가 오른 성남이 27일 오후 6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19' 9라운드를 치른다.

욘 안데르센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전격적으로 물러난 인천은 임중용 감독 대행(수석코치) 체제로 전환해 간신히 급한 불을 껐다.

큰 고비였던 지난 21일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필사적인 '육탄 방어전' 끝에 무승부(0-0)를 기록하며 5연패(FA컵까지 포함하면 6연패)에서 탈출했다.

승점 1을 얻은 인천은 1승 2무 5패(승점 5)로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4)를 제치고 꼴찌에서 벗어났다.

'다실점' 연패를 거듭하던 인천은 이 경기에서 '6백'이라는 극단적인 밀집수비로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서울의 거침없는 공세를 완벽히 틀어막았다. 인천은 수비에 치중하면서도 서울보다 더 많은 유효 슈팅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 고비를 넘긴 인천의 다음 상대 성남도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니다. 3년 만에 올 시즌 1부리그에 입성한 성남은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선 선두를 달리던 울산 현대까지 1-0으로 제압하며 2연승을 거뒀다. 현재 3승 2무 3패(승점 11)로 5위에 올라 있다.

남기일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팀의 '키 플레이어'로 활약한 김민혁이 입대하면서 전열을 다시 가다듬고 있다. 그 공백을 메울 자원으로 김정현 등이 꼽히고 있다. 그는 울산과의 경기에서 빠른 돌파와 패스로 결승골(공민현)의 디딤돌을 놓은 승리의 주역이다.

인천의 소방수로 나선 임중용 수석코치는 프로축구연맹 규정 등에 따라 감독 대행 임기가 60일로 제한된 '시한부 사령탑'이다.

인천은 성남에 이어 강원FC(7위), 포항 스틸러스(10위)를 잇달아 상대한다. 선수단과 서포터스 등으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임 코치가 이 기간에 팀을 추스르며 확실하게 분위기를 반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수원 삼성은 26일 오후 7시30분 포항과의 원정 경기를 벌인다. 현재 승점 9(2승 3무 3패)로 9위인 삼성은 최근 5경기 연속 무패(2승 3무)로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무득점 2연패에 빠진 포항은 최순호 감독과 결별하고 지난 23일 김기동 수석코치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임승재·송수은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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