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25년 된 여객기 기체결함으로 승객 불편

정운 기자

입력 2019-04-25 19: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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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필리핀 마닐라로 가는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출발이 9시간 넘게 지연됐다. 승객 300여 명이 불편을 겪었다.

25일 아시아나항공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분 인천공항에서 마닐라공항으로 출항할 예정이었던 OZ701편(B747) 여객기가 정비 등의 이유로 출발이 지연됐다. 승객들은 출발 예정 시간보다 9시간이 지난 오후 5시27분 출항했다. 당초 탑승 예정 승객은 392명이었으나, 일정이 지연되면서 388명만 항공기를 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출발 전 사전 정비 과정에서 바퀴 덮개 쪽에서 결함이 발견됐다"며 "해당 항공기는 정비를 진행 중이며, 여객들은 대체편을 통해 수송했다"고 말했다.

이날 결함이 발견된 항공기는 1994년 6월에 제작돼 기령이 25년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항공 안전을 위해 기령 20년 이상 여객기에 대한 장거리·야간 운항을 제한한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에서 승객 220여 명을 태우고 인천으로 오려던 여객기가 엔진 고장으로 회항하는 등 기체 결함으로 인한 비정상 운항이 잇따르고 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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