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불면증, 원인에 맞는 치료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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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휴한의원 변형남 원장
 

수면과 관련된 질환의 대표적인 것이 불면증이다. 물론 각종 수면클리닉 관련 문제로서 기면증 같은 증상도 있고, 과다수면과 같이 잠을 너무 오래 자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으나, 현대인들이 많이 겪는 수면장애의 하나가 대표적인 신경과적 문제인 불면증이다. 이러한 불면증은 연령대마다, 개인마다 발생하는 양상이 다르므로 늘 주의해야 한다.

밤에 잘 자고 낮에 맑은 정신으로 생활해야 하는데, 그게 되지 않아서 힘들어하는 불면증 환자는 밤에 못 자서 낮에 멍한 상태로 생활하게 된다. 그래서 기억력, 집중력 등이 저하될 수밖에 없고, 일의 능률 역시 떨어지게 된다.

수면과 각성 상태는 모두 뇌에서 조절을 한다. 뇌 안에서 시상, 시상하부, 뇌간망상체, 시교차상핵 등 여러 부분에서 수면 기능을 조절하는데, 정상적으로 수면을 취할 경우 렘수면과 비렘수면이 반복된다. 하루 수면 중에서 4~5번 동안 이러한 수면 주기가 반복되게 된다.



그런데 불면증 환자는 뇌가 지나치게 과잉 각성된 상태를 보인다. 그래서 잠들어야 할 밤에 직업에 관련된 작업을 한다거나, TV를 보거나 하면서 시간을 때우게 되고, 누워 있어도 잠들지 못 하고 뒤척거리게 된다. 그래서 매일 수면 부족 상태에 시달리며, 낮 시간 동안에는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가 어렵다.

불면증은 잠드는 것 자체가 너무나도 힘든 상태인 입면장애부터, 자다가 자꾸 잠에서 깨서 제대로 숙면하지 못 하는 수면유지장애, 그리고 총 수면 시간이 6시간도 되지 않았는데도 잠에서 깬 후에 그 뒤로 잠들지 못 하는 조기각성 등으로 나눠진다.

불면증은 각각 발생하는 원인이 다르다. 그래서 여러가지 의존성 약물이나 알코올에 의존하게 되면 점점 중독 증상을 보이게 되며 몸 신체 건강 전체가 피폐해질 수 있다. 그러므로 뇌기능과 신체 질환, 주변 상황, 심리적 요인 등을 잘 살펴 치료해야 한다.

청주 휴한의원 변형남 원장은 "불면증은 뇌신경적인 원인 및 신경쇠약, 불안예민 성향 등에 기인하므로, 잠들지 못 하는 증상으로 인해 불안장애, 우울증, 강박증, 어지럼증, 두통, 만성소화불량 등이 동반된다. 이에 여러 사항을 다 체크해보고 각자 개개인에 맞춰서 다른 원인에 맞춰 치료해야 한다"고 전했다.

 

/도움말 청주 휴한의원 변형남 원장·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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