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선 한유총 전 이사장 교비 47억원 편취 혐의로 기소

손성배 기자

입력 2019-04-26 11: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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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선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전 이사장이 유치원비를 정해진 용도 이외에 사용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4부(부장검사·변필건)는 26일 사립학교법위반 혐의로 이씨와 교재·교구 위장업체 대표 A씨, 업체 회계세무 담당자 B씨, 유치원 관리실장 C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화성 동탄의 리더스 유치원 설립자인 이씨는 지난 2015년 3월부터 2019년 3월까지 교비 47억원을 편취하고 실제 교재·교구 등을 부풀린 뒤 차액 14억원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이씨 등은 자신이 운영하거나 투자한 8개 위장업체에 부풀린 교재·교구대금을 지급한 뒤 실제 대금과의 차액을 개인적으로 착복하면서 학부모들에게 전액을 교육비로 사용할 것처럼 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C씨와 공모해 2015년 3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유치원교비로 한유총 연합회비, 딸 명의 체험학습장 시설비 등 4억5천700만원을 사용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지난해 7월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사립학교법위반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 9개월 만에 이씨를 기소했다.

앞선 2일 법원은 검찰이 청구한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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