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꽃박람회 개막, 튤립정원 등 눈길…다양한 공연·이벤트 마련

양형종 기자

입력 2019-04-26 15: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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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꽃들의 축제 '2019 고양국제 꽃박람회'가 막을 열었다. 2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내 야외정원에서 관람객들이 7만 송이 튜립 꽃을 즐기고 있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26일부터 5월12일까지 경기도 일산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리며 올해로 13번째로 평화를 주제로 다양한 야외정원과 꽃, 예술이 어우러지는 전시회로 준비됐다. /연합뉴스

세계 꽃들의 축제 '2019고양국제꽃박람회'가 26일 개막했다.

올해로 13번째 열리는 박람회는 평화를 주제로 다양한 야외정원과 꽃, 예술이 어우러지는 전시회로 준비됐다.

고양시민 339명이 설계부터 연출까지 직접 참여한 100개의 정원 '고양시민 가든 쇼'가 호수공원 한울 광장에서 펼쳐지고, 입구에 들어서면 아름다운 평화의 여신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꽃으로 피어난 한반도 금수강산 '한라에서 백두까지', 대한민국의 찬란한 미래 비전을 표현한 '한반도 미래 정원', 바닷속 꽃길 여행 '평화의 바다 정원', 대륙별 꽃 시장을 연출한 '월드 플라워 마켓', DMZ 식물을 만날 수 있는 '한반도 자생화 정원' 등 테마별 정원이 이어진다.

형형색색 꽃망울을 터트린 7만 송이 '튤립정원', 선인장·분재 등 고양시 화훼로 조성하는 '고양 우수화훼정원'도 빼놓을 수 없다.

불꽃 모양의 붉은 글로리오사 2만 송이를 배치한 세계화훼교류관은 지금까지 보지 못한 입체적인 공간 연출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반도를 넘어 유라시아까지 평화의 향기가 퍼져나가길 염원하는 '유라시아 철길'이 최대 6m 높이의 공중에서 펼쳐지고, 베이징, 모스크바 등 유라시아 횡단 열차가 지나가는 8개 지역을 꽃으로 장식한 교각으로 표현했다.

꽃의 유토피아를 주제로 한 8m 높이의 대형 화훼 장식은 호접란, 헬리코니아 등으로 신비롭게 연출했다.

여기에 인도네시아, 대만 등의 전통가옥과 30m 길이의 벽면녹화로 장식한 '아시아 파빌리온'에서는 마치 울창한 숲에 온 듯한 청정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최근 꽃박람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시로 주목받는 '세계화예 작가 초청전'은 올해도 헝가리, 벨기에, 일본 등을 대표하는 화예작가 7명이 참여, 독창적인 화훼 공간 장식을 선보인다.

또 얼굴을 가릴 만큼 큰 수국, 앤슈리엄 등 대형 꽃과 관엽 식물, 분홍 바나나 꽃, 무지개색 신비디움, 백합 등이 전시되는 이색식물 전시관, 네덜란드·콜롬비아·에콰도르 등 15개국의 대표 화훼류가 전시되는 국가관에서는 세계 꽃들의 향연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축제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벤트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고양시 교향악단과 고양시립합창단, 가수 구창모 등이 참여하는 27일 '평화 콘서트'를 비롯해 클래식 공연, 댄스, 밴드, 전통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주말과 휴일에는 마술·마임 등 거리 퍼포먼스와 박진감 넘치는 '플라이보드' 등이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2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원당 화훼단지 화훼특구 정보센터에서는 화훼 관계자를 대상으로 고양 플라워 비즈니스 페어가 열린다. 국내외 신품종과 우수 품종 600여개가 전시되고, 품평회도 열린다.

한편 고양 꽃박람회는 다음 달 12일까지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린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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