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의뢰 연구용역 결과 나와
용지선정·중투심사 통과등 과제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하남 미사강변도시의 초·중학교 과밀학급 해결방안을 놓고 갈등(2018년 11월 5일자 10면 보도)을 빚은 가운데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의 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28일 하남시에 따르면 전문용역기관에 의뢰한 '하남 미사 공공주택지구 학교 과밀 예측 연구용역 결과', 미사강변도시에 초등학교는 2020년, 중학교는 2023년부터 과밀 학급이 발생하고 특히, 초등학교는 2023년, 중학교는 2028년 초과밀 학급이 예측됨에 따라 초교 2개교, 중학교 1개교 신설이 필요한 것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미사강변도시에서는 수년 전부터 학생 과밀 현상이 나타나 초등학교 1곳, 중학교 1곳을 제외하고 초등학교 6곳, 중학교 3곳 증축을 진행했거나 계획하는 상황이지만, 추후 학생 수용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학급당 평균 학생 수를 줄이는 경향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학교 증축보다는 신설이 필요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3월 말 기준 미사강변도시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0~6세(미취학 아동) 1만454명 ▲7~12세(초등생) 8천808명 ▲13~15세(중학생) 2천614명 등 상대적으로 미취학 아동의 비중이 커 추후 입주가 완료되고 상급학교로 진학하는 비율이 높아질수록 현재 규모로는 수용하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용역결과에 따라 초·중학교의 과밀학급과 관련된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LH 간의 소모적인 논쟁은 종지부를 찍게 됐지만, 학교용지 선정,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적지 않은 편이다.
시 관계자는 "광주하남지역교육청, LH와 함께 용역결과를 토대로 조속한 시일 내에 필요한 적정 학교용지 공급 및 학교시설을 건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용지선정·중투심사 통과등 과제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하남 미사강변도시의 초·중학교 과밀학급 해결방안을 놓고 갈등(2018년 11월 5일자 10면 보도)을 빚은 가운데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의 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28일 하남시에 따르면 전문용역기관에 의뢰한 '하남 미사 공공주택지구 학교 과밀 예측 연구용역 결과', 미사강변도시에 초등학교는 2020년, 중학교는 2023년부터 과밀 학급이 발생하고 특히, 초등학교는 2023년, 중학교는 2028년 초과밀 학급이 예측됨에 따라 초교 2개교, 중학교 1개교 신설이 필요한 것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미사강변도시에서는 수년 전부터 학생 과밀 현상이 나타나 초등학교 1곳, 중학교 1곳을 제외하고 초등학교 6곳, 중학교 3곳 증축을 진행했거나 계획하는 상황이지만, 추후 학생 수용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학급당 평균 학생 수를 줄이는 경향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학교 증축보다는 신설이 필요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3월 말 기준 미사강변도시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0~6세(미취학 아동) 1만454명 ▲7~12세(초등생) 8천808명 ▲13~15세(중학생) 2천614명 등 상대적으로 미취학 아동의 비중이 커 추후 입주가 완료되고 상급학교로 진학하는 비율이 높아질수록 현재 규모로는 수용하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용역결과에 따라 초·중학교의 과밀학급과 관련된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LH 간의 소모적인 논쟁은 종지부를 찍게 됐지만, 학교용지 선정,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적지 않은 편이다.
시 관계자는 "광주하남지역교육청, LH와 함께 용역결과를 토대로 조속한 시일 내에 필요한 적정 학교용지 공급 및 학교시설을 건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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