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카운트 물고늘어진 고종욱, KT '확인사살'

임승재·송수은 기자

발행일 2019-04-29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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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앞서던 9회 만루서 2타점 뽑아
SK, 주말 3연전 싹쓸이하고 7연승

앰블럼
프로야구 인천 SK가 주말 통신사 대결에서 수원 KT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뒀다.

SK는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KT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7연승을 질주한 SK는 20승1무9패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KT(10승21패)는 5연패에 빠졌다.

0-0으로 맞선 8회 초 김성현과 김강민의 연속 볼넷과 최정의 중견수 뜬공으로 2사 1·3루를 만든 SK는 한동민의 내야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9회 초 로맥과 최항의 연속 안타로 1사 1·2루의 추가 득점 기회를 잡은 SK는 로맥을 빼고 김재현을 대주자로 내보냈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안상현의 중견수 앞 안타로 만루가 된 SK는 고종욱이 풀 카운트 승부 끝에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9회 말 마운드에 오른 SK 하재훈은 시속 150㎞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앞세워 황재균을 뜬공으로 처리하고 강백호와 로하스를 연속 삼진 아웃으로 돌려세우며 시즌 2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선발투수 산체스는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미국 마이너리그와 일본 프로야구를 경험하고 지난해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T의 지명을 받았던 이대은은 선발 출장해 7회까지 실점 없이 잘 던졌으나 이날의 승부처가 된 8회 초 연속 볼넷을 허용한 뒤 주권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결국 패전 투수의 멍에를 썼다.

한편 김광현은 전날(27일) 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을 올렸다. 김광현이 KT에 승리한 것은 2015년 7월 2일 홈 경기 이후 1천395일 만이다.

정의윤은 이날 KT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를 상대로 개인 통산 100홈런을 달성했다. 개인 시즌 2호 홈런이다.

/임승재·송수은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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