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美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에어 프레미아 LA오픈에서 호주 교포 출신 이민지 선수가 경기에 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
호주 교포 출신인 이민지(23) 선수가 美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에어 프레미아 LA오픈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민지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6천45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이민지는 10언더파 274타의 2위 김세영(26)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2만 5천 달러(약 2억6천만원)다.
이민지는 지난해 5월 볼빅 챔피언십 이후 약 11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 투어 5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박세리(42)에 이어 두 번째로 통산 20승 고지를 노렸던 박인비(31)는 8언더파 276타를 기록, 고진영(24) 등과 함께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이 대회의 총상금은 150만 달러 규모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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