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혜 부지휘자 |
공채 최종 합격… "쉬운 클래식 펼칠것"
내달 20일 청소년협주곡 공연으로 데뷔
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 부지휘자에 신은혜 지휘자가 위촉됐다.
신 지휘자는 3월 11일부터 4월 16일까지 실시한 수원시향의 부지휘자 공개 채용에 응시해 서류 및 DVD 전형, 실기 전형,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로 선발됐다.
수원시향 최초 여성 부지휘자로 위촉된 신 지휘자는 "시민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클래식을 즐기는 다양한 기획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 또 단원들의 역량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 지휘자는 숙명여대 피아노과를 졸업 후 오스트리아에서 비엔나 국립음대 마기스터(Magister) 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오스트리아 국영 방송교향악단(ORF), 오라데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부천시립교향악단, 군산시립교향악단, 광주여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국내외에서 객원지휘자로 활동했다.
현재 숙명여대 음악대학 초빙대우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에서 음악감독을 맡아 오케스트라 교육의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한편, 신 지휘자는 오는 6월 20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개최하는 수원시립교향악단 청소년 협주곡의 밤 공연을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사진/수원시립교향악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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