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구단 자존심 건 '지지대 더비 시즌2'

오늘 맞붙는 수원FC-FC안양
승점 11점 동률 '新 라이벌' 구도
양팀 감독 승리 장담 '기싸움'도


k리그
프로축구 수원FC와 FC안양이 올 시즌 처음으로 양팀의 자존심을 건 '지지대 더비 시즌2'를 벌인다.

'지지대 더비 시즌2'는 1일 오후 7시 수원종합체육관에서 2019 하나원큐 k리그2 9라운드 경기로 열린다. 양팀의 승점은 11점(3승2무3패)으로 동률이나, FC안양이 골득실차 등으로 종합 3위, 수원FC가 5위다.



지난 시즌 수원FC와 FC안양의 성적표는 수원이 4-0으로 모두 이겼다.

이런 가운데 이번 경기에서는 수원FC는 치솜과 안병중을 주요 공격수로 내세워 '3-5-2' 포메이션으로 FC안양을 압박할 전망이다.

김대의 수원FC 감독은 "홈경기이기에 좀더 빠른 템포의 패스를 통해 공격에 힘을 실을 계획"이라며 "아울러 FA컵 포함해 안양이 최근 3경기에서 실점 없이 승리했지만, 다른 팀에서 놓친 득점기회를 최대한 실수 없이 공략해 승리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형렬 FC안양 감독은 알렉스와 미콜라, 조규성을 전방에 배치한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어 맞설 것으로 보인다.

그는 "단단한 수비와 공격진의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활용할 계획"이라며 "최근 컵대회까지 3연승을 달리고 있기 때문에 선수들의 자신감도 충만하다. 선수들을 믿고 승리를 위해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지대 더비는 FC서울의 전신인 안양LG와 수원 삼성이 펼친 최고의 라이벌전으로, 안양과 수원을 잇는 1번 국도 고개인 '지지대'에서 명칭이 유래됐다.

하지만 지난 2004년 안양LG가 서울로 연고지를 이전하면서 잠시 맥이 끊겼다. 이후 시민구단인 수원FC와 FC안양이 탄생하면서 그 맥이 다시 이어졌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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