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전국 최초로 도시기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맞춤 도시재생 분석사업'을 추진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시는 도시 균형발전과 도시경쟁력 강화 등 도시재생의 탄력적 대응을 위해 지난해 경기도와 함께 협업과제로 선정돼 본격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사업 범위는 시흥시 전역의 17개 동을 중심으로 5대 지표 (인구, 주거, 경제, 생활안전, 기반시설)를 지수화하고 체계화해 분석하는 일이다.
시는 우선 시범지역인 대야, 신천, 은행동 등 구도심에 대한 공동주택 입지 등의 상세 시나리오 분석에 나서는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선제적인 도시계획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해당 분야의 각종 계획 수립 시 도시재생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각 부서가 효율적이고 다각적인 방법으로 행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는 도시 균형발전과 경제적·사회적 활성화 등 모든 정책을 데이터에 기반할 계획"이라며 "지역 변화를 감지하고 대도시 진입에 대응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행정을 실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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