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송우리 민영아파트 건설 추진 주택조합, 시에 조속한 사업허가 촉구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공공촉진지구에 민영아파트 건설을 추진 중인 주택조합이 포천시에 조속한 사업허가를 촉구하고 나섰다.

1일 포천시와 한울지역주택조합 등에 따르면 송우리 공공촉진지구에 추진 중인 민영아파트 건설사업이 애초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다.

조합 측이 주장하는 사업지연 이유는 이곳에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국책사업과 중복되기 때문. 같은 지구에 두 사업이 맞물려 있어 허가가 쉽게 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시는 이 일대를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서민용 임대아파트 공급을 위해 지난 2017년 촉진지구로 지정했다. 하지만 민영아파트 사업계획은 시기적으로 이보다 앞서 있다. 이 사업은 이미 2015년 도시계획에 따라 수립됐다. 이럴 경우 임대아파트 공급물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양측은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수차례 협의 끝에 지난해 11월 서로 사업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타협점을 찾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조합 측은 이후 지금까지 별다른 진전이 없다며 시에 사업 속행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시는 현재 임대주택 공급계획에 따른 세부절차를 진행 중이며 민영아파트 사업자와는 협의를 통해 계속 협조해 나갈 것이란 입장이다.

조합 관계자는 "최근 시로부터 '촉진지구 내 대체부지 확보와 대토 보상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공문을 받았다"며 "앞으로 시·LH와 원만한 협의가 이뤄져 사업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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