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최초 타이틀 15개… 성남시 '신바람 행정'

외국인 환자 유치 1만명 돌파…
지역화폐 1천억 '기초단체 선두'
드론·복지분야 '전국 첫' 수식어


성남시가 복지·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국 최고·최초 타이틀을 연달아 거머쥐며 '동급 최강 기초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6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시가 보유한 전국 최고·최초 타이틀은 어림잡아 15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 사례 중 하나가 외국인 환자 유치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2018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조사결과에 따르면, 성남시는 작년 한해 1만179명의 외국인환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는 전년대비 105% 증가한 것으로 기초단체 중 1만명이 넘는 외국인환자를 유치한 지자체는 성남이 유일하다.

분당서울대병원·분당차병원·제생병원 등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에다, 전국 기초단체로는 처음으로 국제의료관광 행사인 '성남 국제의료관광 컨벤션'을 개최해온 시의 노력 등이 결합된 성과물이란 평가다.

'전국 최고' 중에는 게임과 지역화폐도 빼놓을 수 없다. 게임업체의 경우 지역 내에 전국의 43%인 392개가 몰려있고, 지역화폐는 발행규모가 1천억원으로 기초단체 중 최고다.

지역화폐의 경우는 지류(종이)·모바일 상품권을 각각 최초로 발행한 뒤 유일하게 3종(지류, 카드, 모바일)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드론 분야에서도 시는 전국 최초 타이틀 3개를 보유 중이다. 군과 협력해 관제공역 내 실외 시험비행장을 최초로 조성했고, 관내 통합방위에 드론을 활용한 안보체계를 도입한 것도 처음이다.

특히 관제공역 내 시험비행장은 드론 선진국인 미국·중국·프랑스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사례다. 시는 이와 함께 드론을 활용한 열수송관 안전점검도 처음으로 도입했다.

복지 분야의 경우도 전국 최초가 여럿이다. 시는 중앙정부가 시행하기 이전부터 6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아동수당 및 아동수당플러스를 체크카드로 지급해 왔다.

'아동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는 조례 제정이 완료된 상태로 복지부와의 협의를 통해 6월부터 전국 최초 시행을 목전에 두고 있다.

독서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만 19세 청년이 성남시 공공도서관에서 해당 연도에 6권 이상의 도서를 대출하면 지역상품권을 지급하는 제도도 성남시가 처음이다.

이 밖에 전국 최대 규모의 판교어린이 도서관 및 로봇관 설치 운영, 다함께돌봄센터 내 어린이식당 운영, 지능형 온라인 등기발송, 중년 오십견·갱년기 치료비 지원 등도 성남시가 최고·최초를 내세우는 사안들이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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