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ㆍ북발 악재에 코스피 하락… 장중 2,160대 후퇴

코스피가 7일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5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94포인트(1.18%) 내린 2,170.38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23.93포인트(1.09%) 내린 2,172.39에서 출발해 장중 한때 2,160.44까지 내려가는 등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연휴 기간에 대외 이슈가 불거진 것이 하락 원인으로 보인다"며 "특히 미중 무역협상이 난항을 겪는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중국 증시가 급락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4일 강원도 원산 북방 호도반도 일대에서 '단거리 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에서 미중 무역협상의 더딘 진행에 강한 불만을 터뜨리며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천10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천316억원, 93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1.95%), LG생활건강(-1.88%), LG화학(-1.78%), SK하이닉스(-1.62%), POSCO(-1.39%), 삼성전자(-1.32%), 현대차(-1.09%), 현대모비스(-0.98%), 셀트리온(-0.98%) 등 대부분 하락했다.

시총 10위권에서는 신한지주(0.22%)만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건설(-2.30%), 기계(-2.22%), 증권(-2.18%), 화학(-1.63%), 의료정밀(-1.56% ), 섬유·의복(-1.51%) 등 대부분 약세를 보였고 종이·목재(1.71%)는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32포인트(1.09%) 내린 753.5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56포인트(1.39%) 내린 751.26에서 출발해 내림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27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6억원, 12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헬릭스미스(-3.23%), 포스코케미칼(-1.54%), 에이치엘비(-1.41%), CJ ENM(-1.28%), 신라젠(-1.25%), 펄어비스(-1.24%), 스튜디오드래곤(-1.09%), 셀트리온헬스케어(-0.81%), 메디톡스(-0.73%), 셀트리온제약(-0.68%) 등 상위 10위권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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