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화학·유전학연구소와 손잡고
東亞육상생물다양성硏 인력 교류
북방과학연구·남북사업 등 진행
국립인천대학교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가 러시아 연구진과 잇따라 공동연구 협약을 맺었다.
인천대는 러시아과학원 소속 생화학·유전학연구소(Institute of Biochemistry and Genetics), 러시아연방연구소인 동아시아육상생물다양성연구소(The East Asia Terrestrial Biodiversity)와 각각 공동연구협력과 연구원교류에 서명했다고 8일 밝혔다.
생화학·유전학연구소가 위치한 러시아 바슈키르공화국 우파시(Ufa city)는 2021년 세계양봉대회(APIMONDIA) 개최예정지로, 러시아에서 꿀벌연구와 양봉 산업이 가장 활발한 곳이다.
꿀벌의 유전계통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천대는 생화학·유전학연구소와 상호 연구 협정을 하고 러시아 현지에 꿀벌유전자원을 연구하는 꿀벌유전체연구협력센터를 개설했다.
바슈키르공화국은 우랄산맥을 중심으로 풍부한 생물과 광물자원을 갖고 있어 향후 북방연구 교류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인천대는 기대하고 있다.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톡에 위치한 러시아과학원의 동아시아육상생물다양성연구소는 동아시아와 러시아 극동지역의 생태계 보전과 생물 다양성 연구가 활발한 곳이다.
인천대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는 지난 2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말라야대학 열대감염병연구교육센터(TIDREC)를 방문, 공동 연구를 협약하고 현지에 매개체 감시와 매개체 감염병(말라리아,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SFTS 등) 연구를 위한 '국제협력연구소'를 개설하기도 했다.
매개곤충이란 흡혈성 곤충으로, 동물과 식물의 병원체의 전염을 중개하는 곤충이다. 모기, 이, 벼룩 등이 이에 속한다. 센터는 매개곤충 외에도 생물 다양성 연구·보존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대 관계자는 "러시아 연구소와의 상호연구협정으로 앞으로 생물 다양성과 자연보전, 북방과학연구의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남북협력사업 등 많은 공동연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東亞육상생물다양성硏 인력 교류
북방과학연구·남북사업 등 진행
국립인천대학교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가 러시아 연구진과 잇따라 공동연구 협약을 맺었다.
인천대는 러시아과학원 소속 생화학·유전학연구소(Institute of Biochemistry and Genetics), 러시아연방연구소인 동아시아육상생물다양성연구소(The East Asia Terrestrial Biodiversity)와 각각 공동연구협력과 연구원교류에 서명했다고 8일 밝혔다.
생화학·유전학연구소가 위치한 러시아 바슈키르공화국 우파시(Ufa city)는 2021년 세계양봉대회(APIMONDIA) 개최예정지로, 러시아에서 꿀벌연구와 양봉 산업이 가장 활발한 곳이다.
꿀벌의 유전계통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천대는 생화학·유전학연구소와 상호 연구 협정을 하고 러시아 현지에 꿀벌유전자원을 연구하는 꿀벌유전체연구협력센터를 개설했다.
바슈키르공화국은 우랄산맥을 중심으로 풍부한 생물과 광물자원을 갖고 있어 향후 북방연구 교류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인천대는 기대하고 있다.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톡에 위치한 러시아과학원의 동아시아육상생물다양성연구소는 동아시아와 러시아 극동지역의 생태계 보전과 생물 다양성 연구가 활발한 곳이다.
인천대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는 지난 2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말라야대학 열대감염병연구교육센터(TIDREC)를 방문, 공동 연구를 협약하고 현지에 매개체 감시와 매개체 감염병(말라리아,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SFTS 등) 연구를 위한 '국제협력연구소'를 개설하기도 했다.
매개곤충이란 흡혈성 곤충으로, 동물과 식물의 병원체의 전염을 중개하는 곤충이다. 모기, 이, 벼룩 등이 이에 속한다. 센터는 매개곤충 외에도 생물 다양성 연구·보존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대 관계자는 "러시아 연구소와의 상호연구협정으로 앞으로 생물 다양성과 자연보전, 북방과학연구의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남북협력사업 등 많은 공동연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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