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한 부대에서 상급병사 2명이 하급병사 1명을 잇달아 폭행해 군 헌병대가 수사에 착수(5월9일자 9면보도)한 가운데, 군 헌병대는 특수상해및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A병장과 B상병을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해병대에 따르면 A병장은 지난 2일 오전 이 부대 생활관에서 C일병의 발바닥을 진압봉으로 15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상병은 다음날인 3일 이 부대 분리수거장에서 C일병의 엉덩이 부위를 진압봉으로 5차례 때린 혐의다.
폭행으로 C일병은 엉덩이와 발바닥 부위 등에 멍이 드는 등 다쳤다.
해병대는 해당 부대 생활반장의 신고를 통해 폭행을 인지하고, 군 헌병대에 수사를 의뢰했다.
해병대 관계자는 "불미스러운 사건을 겪은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유감을 표한다"며 "철저히 조사해 법과 규정에 맞게 처벌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부대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
해병대에 따르면 A병장은 지난 2일 오전 이 부대 생활관에서 C일병의 발바닥을 진압봉으로 15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상병은 다음날인 3일 이 부대 분리수거장에서 C일병의 엉덩이 부위를 진압봉으로 5차례 때린 혐의다.
폭행으로 C일병은 엉덩이와 발바닥 부위 등에 멍이 드는 등 다쳤다.
해병대는 해당 부대 생활반장의 신고를 통해 폭행을 인지하고, 군 헌병대에 수사를 의뢰했다.
해병대 관계자는 "불미스러운 사건을 겪은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유감을 표한다"며 "철저히 조사해 법과 규정에 맞게 처벌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부대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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