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왕조 신라의 '찬란한 울림'… 25일 뮤지컬 '에밀레' 용인무대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5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뮤지컬 '에밀레'를 공연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공연 제작 극장 '정동극장'의 브랜드 공연인 작품은 천년왕조 신라시대의 역사 콘텐츠를 각색해 두 남녀의 애절한 사랑과 희생의 번민을 예술적으로 표현했다.

천년의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춤과 음악으로 형상화해 신라 예술의 진수를 선보인다.



에밀레는 신라시대를 배경으로 8세에 등극해 23세에 요절한 혜공왕의 비극적 탄생 설화와 에밀레종(성덕여왕 신종) 설화를 바탕으로 재창작했다.

이번 작품에서 에밀레는 기존 설화에 나오는 어린아이의 모습이 아닌 가상의 여인으로 등장한다.

작품을 구성하고 있는 8장의 장면들은 탄생, 세월, 대관식, 대립, 사랑, 탐욕, 운명, 귀의 등의 주제를 담고 있으며, 각 장의 장면들은 화려한 무대 연출, 공간과 음악의 변화 등을 통해 관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공연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 등을 통해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재단 CS센터(031-260-3355)에 문의하면 된다.

/강효선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