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로 10년새 35% 증가 '전국 최고'

송도 등 영향 지난해말 3271㎞
북항터널 '해저59m' 가장 낮아
84호선 고잔~동춘 12차로 '최대'

인천시의 도로 총 길이가 10년 전에 비해 35%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8일 국토교통부가 전국 도로현황을 집계한 결과 2018년 12월 기준 인천시의 도로 총 길이는 3천271㎞로 2008년 2천409㎞에 비해 35.78% 증가했다.

인천시는 바다를 메워 만든 송도·청라국제도시 조성으로 도시 면적이 늘어나면서 덩달아 도로 총 길이도 늘어났다.



인천 다음으로는 울산시(27.27%), 광주시(24.35%) 순으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우리나라 도로 총 길이는 11만714㎞로 10년 전보다 5.8%(6천478㎞) 증가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한 도로는 해저 59m에 자리한 인천~김포고속도로(고속국도 440호)의 '인천북항터널'이다. 중구 신흥동에서 청라국제도시까지 연결된 이 도로는 2017년 개통됐다.

반대로 가장 높은 도로는 정선·태백·영월이 만나는 지방도 414호선인 함백산의 만항재 도로로 해발 1천330m에 위치했다. 전국 지방도로 중에 최대 차로는 왕복 12차로(차폭 33.6m)의 강화~원주선(84호선)의 인천 고잔~동춘 구간으로 나타났다.

인천을 지나는 주요 고속도로는 영동선(4.4㎞), 서울외곽(12.51㎞), 제2경인(33.96㎞·인천대교 12.34㎞ 포함), 경인선(7.14㎞), 인천국제공항선(31.87㎞·영종대교 4.42㎞ 포함), 수도권제2외곽순환(19.60㎞)다. 인천시 전체 도로의 포장률은 97.4%다.

한편 도로 길이가 가장 긴 지역은 경기도(1만4천13㎞), 경상북도(1만3천324㎞), 경상남도(1만2천650㎞) 순이다. 하위 3곳은 세종시(402㎞), 광주시(1천859㎞), 대전시(2천140㎞)다.

자세한 내용은 국토교통 통계누리(http://stat.molit.go.kr)와 도로현황 정보시스템(http://www.rsis.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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