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암스테르담 기적'… 손흥민, 꿈의 무대 밟는다

김종찬 기자

발행일 2019-05-10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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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와 챔스4강 2차전 3-2 역전
원정 다득점 앞서 창단 첫 결승행
내달 2일 리버풀과 왕좌놓고 격돌


손흥민(토트넘)이 박지성에 이어 두번째로 꿈의 무대로 불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 선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9일 오전(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아약스(네덜란드)와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전반전까지 0-2로 끌려가다 후반전에 혼자 세 골을 몰아넣은 루카스 모라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지난 1일 홈 1차전에서 0-1로 패한 토트넘은 이날 극적인 승리로 1, 2차전 합계 3-3을 만들었고 원정 다득점에 앞서 창단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뤘다.

4강 1차전에는 경고 누적으로 뛰지 못한 손흥민도 비록 득점포는 터트리지 못했으나 풀타임을 뛰면서 토트넘의 '암스테르담 기적'을 거들었다.

손흥민은 경기 후 구단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TV와의 인터뷰에서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고 소감을 밝히며 "나는 우리 모두를 믿었다. 그것이 우리가 골을 넣을 수 있었던 이유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에이스인 만큼 이변이 없는 한 결승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바르셀로나(스페인)를 제친 리버풀(잉글랜드)과 오는 6월 2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단판으로 우승을 다툰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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