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中企의 '든든한 수출 조력자'

상의 운영 'FTA 활용지원센터'
관세 절감등 혜택 받도록 도움
로고스크래프트, 작년比 25%↑

인천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인천FTA활용지원센터(이하 인천FTA센터)가 지역 기업 '수출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인천FTA센터는 지역 기업들이 FTA를 활용해 수출할 때 관세 절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인천 남동구에 본사를 둔 주방용품 제조업체 '로고스크래프트'는 2005년 설립됐다. 2017년까지 수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 미만이었다.



2014년부터 인천FTA센터의 도움을 받아 조금씩 수출이 늘었다. 2018년 수출액은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올해 수출 비중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고스크래프트는 인천FTA센터를 통해 FTA원산지증명서와 원산지증빙서류 작성을 진행했다. FTA 관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원산지가 '한국'이라는 증빙이 필요하다.

품목마다 원산지 결정 기준이 있으며 이를 충족해야 한국산으로 인정받는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이를 혼자 수행하기 어렵다.

인천FTA센터는 원산지증명서에 필요한 소요부품자재명세서 등 원산지 증빙서류 작성과 컨설팅 비용을 지원했다. 소요부품자재명세서는 원재료 종류와 소요량, 단가, 가격 등을 기재한 서류다.

로고스크래프트는 인천FTA센터 도움으로 수입 관세를 줄이고, 수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식재산센터는 로고스크래프트의 브랜드인 'LOKULOKU'의 상표권 출원을 도왔다.

로고스크래프트는 자사 브랜드를 활용해 미국, 베트남, 홍콩, 대만 등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로고스크래프트 오성신 대표는 "장기적으로는 내수와 수출이 5대5가 될 수 있도록 수출 역량을 키울 것"이라며 "유럽 지역 수출도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FTA센터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인력, 전문 지식, 경험 부족 등으로 FTA를 활용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인천 기업들이 FTA를 활용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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