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했던 그 시절로 '말'타고 시간여행… 잇다스페이스, 유미정 '위안의 봄'

김영준 기자

발행일 2019-05-14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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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정 作 '위안의 봄'. /잇다 스페이스 제공

인천 배다리사거리 인근에서 사람과 문화를 잇고 있는 '잇다스페이스'가 5월 초대전으로 유미정 작가의 개인전 '위안의 봄'을 진행 중이다.

18일까지 진행될 이번 전시회에는 작가에겐 타임머신과도 같은 말을 그린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주대 미대(한국화)를 졸업한 유 작가는 인천에서 화가이자 시인으로서 창작 활동을 펴고 있다.

유 작가는 아버지를 만나고 싶어서 꿈을 꾸었는데, 꿈에 나타나지 않으셨고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데 갈 수 없었다고 한다.

작가는 "말은 나에게 늘 곁에 있는 타임머신"이라며 "이제 나는 나의 말을 타고 어디든 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작가에게 말은 자신을 닮은 중간자이다. 말은 순수를 갈망하는 사람들을 태우고 어린 시절, 혹은 세상 어딘가, 미지의 세계, 자신도 모르는 자신의 세계로 데려다 주는 상상력을 선물해준다.

정희석 잇다스페이스 대표는 "화가이자 시인인 유미정 작가의 작품 속에 담긴 시적 언어와 치유의 이미지는 한 편의 시를 읽는 것 같다"면서 "관람객에게 유미정 작가의 '위안의 봄'을 선물하고 싶다"고 소개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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