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NFC 우선협상 지자체 선정 돌연 연기

강기정 기자

발행일 2019-05-14 제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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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 부지선정위 추가검토 필요
신경전 추측… 道 "100억상당 지원"


13일 예정돼 있던 제2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 우선협상 대상 지자체 발표가 돌연 보류됐다.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였지만 후보지간 신경전이 한 요인이 됐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된다.

대한축구협회는 당초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제2NFC 부지 선정 결과를 발표하려고 했지만 그에 앞서 실시된 부지선정위원회 최종 회의에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결정하면서 발표를 연기하기로 했다.

축구협회 측은 "우선협상 후보 선정 과정에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냈다. 다시 발표 일정을 잡을 예정"이라고 했다.

현재 김포시, 여주시, 용인시를 비롯해 경주시, 상주시, 예천군, 장수군, 천안시 등 8개 지자체가 제2NFC 유치를 두고 경쟁 중이다.

협회는 지난달 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현장 실사를 실시, 해당 결과를 토대로 우선협상 대상 지자체 1~3순위를 발표한다는 계획이었다.

큰 변수가 없으면 1순위 지자체가 사실상 조성 지역으로 결정되는 것인 만큼 이날 협회 발표 내용을 두고 전국 지자체의 관심이 집중됐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10일 "3개 시 중 한 곳이 선정되면 100억원 상당의 도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히면서 "정치 논리가 아닌 축구 발전과 선진화라는 장기적 목표 아래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비수도권 지자체들이 균형발전 논리를 앞세우며 경기도를 견제하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도는 "기존 파주 NFC와의 시너지는 물론 축구단체들과의 연계성, 편의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도내 지자체들이 NFC의 최적지임을 역설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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